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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훼손 성립요건 3가지, 고소당했다면 반드시 보셔야 합니다

법무법인 홍림 형사전문변호사 2026. 4. 1. 16:05

 


 

인터넷에 글을 올렸거나, 지인과 대화를 나눈 이후 갑자기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했다는 연락을 받게 되면 대부분 당황하십니다. 

 

특히 “사실을 말했을 뿐인데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는 말씀을 정말 많이 하시는데요.

제가 사건을 맡아보면서 느끼는 점은, 명예훼손은 일반적인 상식과 법적 기준 사이의 간극이 큰 영역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억울하다는 감정만으로 접근하면 대응 방향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명예훼손 성립요건 3가지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사건 대응의 출발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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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성이 인정되는지 여부가 첫 번째 기준입니다



명예훼손이 성립하려면 해당 내용이 불특정 또는 다수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있어야 합니다. 이를 ‘공연성’이라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1:1 대화였는데 왜 문제가 되냐”고 물어보시는데요. 

 

실제로는 그 대화가 제3자에게 전달될 가능성이 있었다면 공연성이 인정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단체 채팅방, 회사 내부 메신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은 대부분 공연성이 인정되는 영역입니다.

실무에서는 실제로 몇 명이 봤는지보다, ‘전파될 가능성’이 있었는지를 더 중요하게 봅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넓게 인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정성이 인정되는지가 두 번째 핵심입니다



두 번째는 특정성입니다. 즉, 그 글이나 발언을 통해 누구를 지칭하는지 알 수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하시는데요. 

 

반드시 실명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회사명, 직급, 상황 설명 등으로 주변 사람들이 누구인지 알아볼 수 있다면 특정성이 인정될 수 있습니다.

제가 진행했던 사건 중에서도 이름 없이 작성된 글이었지만, 회사 내부에서는 누구인지 바로 특정되는 상황이었고, 결국 이 부분이 인정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명예훼손 성립요건 3가지 중에서도 특정성은 실무에서 매우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사실 또는 허위 내용이 명예를 훼손했는지가 세 번째 기준입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해당 내용이 상대방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킬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흔히 “거짓말이면 처벌, 사실이면 문제 없다”고 생각하시는데요. 실제로는 사실을 적시한 경우에도 명예훼손이 성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생활이나 부정적인 평가를 담고 있는 내용이라면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허위 사실이라면 더 엄격하게 처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처럼 명예훼손 성립요건 3가지는 각각 따로 보는 것이 아니라, 서로 결합되어 판단됩니다.

 

 



 공익성이 인정되면 위법성이 조각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경우가 처벌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공익을 위한 목적이 인정되는 경우에는 위법성이 조각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부 비리나 부당행위를 알리기 위한 목적이었다면 일정 부분 보호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비난이나 감정적인 표현이 포함된 경우에는 공익성이 인정되기 어렵습니다.

실무에서는 같은 내용이라도 표현 방식과 작성 목적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부분이 실제 사건에서 가장 많이 갈리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조사 단계에서는 진술 방향이 결과를 좌우합니다



고소가 이루어진 이후에는 경찰 조사나 검찰 조사가 진행되는데요. 

 

이 단계에서 어떤 방향으로 진술을 구성하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단순히 “사실이다”라고 주장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해당 발언의 경위, 목적, 전달 방식 등을 함께 설명해야 합니다. 

 

특히 공익성이나 비방 목적이 없었다는 점을 어떻게 정리하느냐가 핵심입니다.

제가 사건을 진행하면서 느끼는 점은, 같은 사실관계라도 진술 구조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핵심은 세 가지 요건을 기준으로 대응하는 것입니다



정리해 보면, 명예훼손 성립요건 3가지는 공연성, 특정성, 그리고 명예훼손성입니다. 

 

이 세 가지가 충족되는지를 기준으로 사건이 판단됩니다.

고소를 당한 상황에서는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 이 세 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작스럽게 고소를 당하면 당황스럽고 억울한 마음이 드실 수 있는데요. 

 

다만 중요한 것은 지금 상황 자체가 아니라, 그 상황을 어떻게 설명하고 대응하느냐입니다. 

 

같은 사건이라도 대응 방식에 따라 결과는 충분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신중하게 준비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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