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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처벌법 위반, 무혐의 받으려면 필요한 준비는?

법무법인 홍림 형사전문변호사 2026. 2. 11. 17:37

 


 

최근 몇 년 사이, 스토킹 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커지면서 단순한 연락이나 반복적인 접근도 형사처벌 대상으로 간주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2021년부터 시행된 스토킹처벌법은 민감한 정서적 영역까지 법률로 규제하고 있어, 이로 인해 억울하게 피의자로 입건되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가 인정되는 순간, 경미한 사안이라도 벌금형 또는 형사처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조사 초기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을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 대상이 되었을 때, 무혐의를 받기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실제 기준에 맞춰 안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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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는 어떻게 성립되나요?



우선 ‘스토킹’이란 단순히 연락을 많이 하거나 상대방을 따라다니는 행위 자체가 아니라,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여 정당한 이유 없이 반복적·지속적으로 접근, 연락, 감시, 위협 등을 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스토킹처벌법 제2조 참조)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사례가 수사 대상이 됩니다.

- 퇴근길에 매일 기다렸다가 말을 걸거나 시선을 주는 경우
- 연락을 차단한 상대에게 반복적으로 메신저·DM을 보내는 경우
- 거절 의사를 밝혔음에도 계속해서 선물이나 메모를 전달하는 행위

여기서 중요한 건 피해자가 ‘공포감이나 불안감’을 느꼈다고 판단될 경우, 행위자의 ‘의도’나 ‘감정’과는 관계없이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무혐의를 받으려면, 수사기관의 판단 기준을 이해해야 합니다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가 무혐의로 끝나는 경우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기준에서 수사기관은 ‘범죄 성립 없음’이라고 판단할까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사정이 있다면 혐의 없음 또는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 행위가 반복적이지 않거나 일회성에 불과한 경우
- 상대방의 반응이 명확한 거절로 보기 어려운 경우
- 접근 또는 연락의 목적이 일상적인 대화, 정당한 이유에서 비롯된 경우
- 메시지·대화 내용이 공포나 불안감을 유발할 정도가 아닌 경우

수사기관은 이러한 요소들을 종합해 스토킹 행위가 ‘형사처벌 대상’인지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따라서, 무혐의를 받기 위해서는 이러한 정황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와 진술 전략이 핵심입니다.

 

 



 무혐의 처분을 위한 사전 준비, 무엇이 필요할까요?



무혐의 처분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단순히 “억울하다”,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는 주장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다음과 같은 준비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1. 사실관계 정리

- 사건 발생 전후의 경과를 시간 순으로 정리하세요.
- 메시지, 전화기록, 이동경로, 대화 내용 등을 객관적 자료로 보관하세요.
- 상대방의 반응(차단 여부, 대화 내용 등)이 어떤지 구체적으로 정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연락을 받기만 했지 차단하거나 거부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경우, 스토킹 ‘반복성’이나 ‘불안 유발’ 요건이 부족하다고 판단될 여지가 있습니다.

 2. 불법성 조각 사유 정리

 연락이나 접근의 목적이 업무적 이유, 정당한 민원, 기타 필수적 사정에 기반한 경우,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가 필요합니다.
 예: 직장 내 업무 전달, 반려동물 양육 문제 등

스토킹으로 오해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정당한 이유가 있다면 위법성이 조각될 수 있습니다.

 3. 진술 전략 수립

 경찰 조사에서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억울함만 반복해서 강조하는 경우, 오히려 진술이 왜곡되거나 신빙성을 잃을 수 있습니다.

 

 핵심은 “사실은 이렇다”보다, 법적 판단 기준에 맞춰 ‘왜 스토킹이 아닌지’를 설명할 수 있는 구조화된 진술입니다.

이런 진술은 혼자 준비하기보다, 형사사건 경험이 있는 변호인의 조력을 통해 구조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변호인의 조력이 무혐의 판단을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이유



스토킹처벌법은 비교적 최근 제정된 법으로, 법률의 해석과 수사기관의 적용 방식이 민감하게 작용합니다.


특히, 수사기관은 피해자의 주관적 진술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판단하기 때문에, 피의자 입장에서는 사실관계를 일관되게 정리하고 객관적인 설명을 하는 것이 매우 어렵고 중요합니다.

형사전문 변호사사무실에서는 다음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 피의자의 진술 내용 사전 점검 및 정리
- 불필요한 발언이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진술 예방
- 피해자와의 접촉 없이 소명자료 및 해명서 제출
- 무혐의 취지의 의견서 작성 및 제출

실제로 많은 사례에서, 사건 초기부터 법률 전문가가 개입한 경우 무혐의 처분 또는 기소유예 가능성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론: 감정보다 ‘기준’과 ‘전략’이 무혐의를 결정합니다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는 가볍게 생각할 수 있는 사안이지만, 한 번 기소되거나 벌금형이 나오면 형사 전과로 남게 되며, 이후 사회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찰 조사 통보를 받은 순간부터 억울함이나 당혹스러움에만 머물지 말고, 수사기관이 판단하는 기준과 대응 전략을 중심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불필요한 진술, 감정적 해명, 정리되지 않은 사실관계는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무혐의 처분은 우연히 주어지는 결과가 아니라, 전략적으로 준비된 피의자에게 가능한 결과입니다.


수사 초기부터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대응 방향을 설정해보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해결의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